pISSN: 1229-0750

대동철학 (2022)
pp.99~117

DOI : 10.20539/deadong.2022.99.005

동교 민태식의 철학과 군자 리더쉽

민황기

(청운대학교 교양대학 교수)

이 논문은 동교 민태식의 철학과 군자 리더쉽에 대해 연구한 것이다. 동교는 엄혹한 시대 속에서도 어려서부터 유가의 학풍 속에서 한학과 서예 지도를 받았 으며 우리나라 유학의 정통을 계승하였다. 그의 삶과 철학에는 유학사상이 언제나 깊게 자 리하고 있었으며, 그의 바람직한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는 리더스피릿으로 기능할 수 있 었다. 동교는 유교철학과 서예로 인격을 함양할 수 있는 수신의 리더쉽을 갖게 되고, 나아가 문자향을 꽃피우는 예술가로서의 고고한 삶을 보낼 수 있었다. 그는 대학 총장으로서 인화 를 강조하며, 인간 존중을 바탕으로 섬기고 봉사하는 자세로 구성원들을 후원하고 지지함 으로써 잠재력을 이끌어 내는 서번트 리더쉽을 발휘하였다. 동교는 인본주의를 주창하여 인간의 존엄성을 고취하였으며, 지성의 연마와 감성의 조 화와 의지의 단련으로 지(知) 인(仁) 용(勇)을 겸비한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하였 다. 참 스승으로서의 지 인 용의 덕목을 평생의 방향과 가치로 삼고 군자 리더쉽을 발휘 했던 것이다. 이와 같이 동교는 일생 동안 홍익대도의 길에서 자아 발견에 노력하여, 삶 자체가 군자 의 삶이 되어 ‘군자’라는 칭호를 받게 되었다. 그는 우리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찾아 한 국인이 나아갈 바를 제시하고 있다.

Donggyo Min Tae-sik’s Philosophy and the Leadership of Noble Man

Min, Hwang-Ki

This paper is a study on the philosophy of Donggyo Min Tae-shik and the leadership of the noble man. Even in the harsh times, Donggyo studied Chinese studies and calligraphy from childhood in the Confucian tradition, and inherited the tradition of Confucianism in Korea. The idea of Confucianism was always deeply rooted in his life and philosophy, and he was a leader spirit to carry out his desirable thoughts and actions. With Confucius philosophy and calligraphy, Donggyo was able to have the leadership of self-cultivation which can develop his character. and furthermore, he lived a noble life as an artist who blossomed the scent of letters. As the president of the university, he emphasized unity and showed servant leadership, which brings out potential by supporting, and supporting members in an attitude of serving and serving based on human respect. Donggyo advocated humanism and promoted human dignity, and argued that a person should have a personality that combines wisdom(知) benevolence (仁) courage(勇) by training the harmony and will of intelligence. As a true teacher, he demonstrated the leadership of noble man with the virtues of wisdom(知) benevolence(仁) courage(勇) being his lifelong direction and value. In this way, throughout his life, Donggyo tried to find himself on the path of Hongikdaedo(弘益大道) and his life became a life of a noble man and he was called “noble man(君子)”. He is presenting to us what Koreans should do in search of their ident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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